오늘은 벧엘교회 주일학교와 주일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사실 오랜만에 벧엘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바기오에 발라오안까지 승합차(밴)을 타고 발라오안 시내에 내려서 트라이시클로 갈아타고 로갈록에 위치한 벧엘교회에 갔습니다. 이제는 건기가 접어들은 날씨인듯 덥지만 습기가 덜한 날씨였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분주했습니다. 주일학교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청소년이 되었고 그 자리를 새로운 얼굴들의 어린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리자 자매가 계속해서 인도하는 주일학교는 어느때는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목소리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무사히 주일학교가 마치고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여전히 가족들이 모이는 교회, 어느 분은 바쁘게 어디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주일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그리고 DJ 형제가 키타를 치면서 찬양을 인도하는 것이 너무 대견스럽고 기뻤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에 대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리자 예배 후에 선풍기와 형광등에 불이 안들어와서 오늘 정전이냐고 물어보았는데 리자 자매가 말하길 3 개월치 전기세를 못내서 전기가 끊겼다고 합니다. 3 개월 전기세가 얼마냐고 물으니 3500페소라고 말을 했습니다. 리자자매 집과 교회가 함께 전기를 사용하여 액수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 리자 자매의 필요들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 벧엘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 계속해서 믿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말자! 신명근 선교사 드림